필리핀 보홀 헤난 알로나 리조트 리뷰 - 가격, 예약방법, 분위기, 놀거리

시댁가족과의 첫 해외여행으로 필리핀 보홀에 다녀왔다. 세계여행을 다녔어도 필리핀은 처음 가 봤음!
세부로 가려고 했었는데, 형님 가족은 이미 다녀온 적이 있어서 보홀로 결정했다. 다이빙하기에 좋다고 해서 선택하기도 했고.
 
항공/숙박 예약 담당은 언제나 내 차지기 때문에 이것저것 골라보다가 어른들과 갈 때는 리조트 좋은 게 최고라는 말에 보홀에서 가장(?) 좋은 리조트를 선택했다.
 
헤난 알로나 리조트는 수영장도 넓고, 전용 비치가 있어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단점이라면 2인으로 밖에 예약이 안 되고, 어디서 예약하던지 취소가 안 된다는 점이랄까.

🌴필리핀 보홀 헤난 알로나 리조트, 가격

* 헤난 알로나 비치 리조트 예약 팁, 하나!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인원 추가 하기 - 3박, 방 3개 200만원 예약

헤난 알로나 리조트는 2인 밖에 예약이 안 된다. 패밀리룸도 있긴 한데 1월 여행을 예약한 10월에도 2인실 밖에 남아 있지 않았었다. 블로깅을 열심히 한 결과 아이들(6학년 졸업생 쌍둥이)은 추가 요금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는 걸 알아냈다. 그래서 부모님 방 하나, 우리 하나, 형님네 방 하나해서 3개를 예약하고 미리 숙소에 메일을 보내 아이들 추가에 대한 얘기를 해 놓고(현장 가서 해도 되지만 체크인이 은근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하는 걸 추천) 체크아웃 할 때 아이들 방 값을 계산했다.

 

우리가 예약한 프리미어 룸은 "싱글베드 1개 + 퀸베드 1개 또는 킹베드 1개" 이렇게 표시되어 있지만 대부분 퀸베드, 킹베드로 되어 있고 인원을 추가했을 때 엑스트라 베드를 하나 넣어주는 것 같았다.

 

아이 한명 당 1박에 약 5만원 정도로 조식까지 포함해 이용 가능하다.

 

🌴필리핀 보홀 헤난 알로나 리조트, 예약방법

* 헤난 알로나 비치 리조트 예약 팁, 둘! 미리 잡을 수 있다면 1층으로 예약하기

리조트 정보를 하나도 찾지 않고 예약하고 그냥 여행을 갔는데, 가서 보니 1층이 최고 좋았다. 테라스와 풀장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도 편하고 간식도 바로 먹을 수 있는 최고 장점이 있었다. 미리 알았다면 리조트에 메일이라도 먼저 보냈을텐데. 우리는 2층에 하나, 4층에 두 개를 배정 받았는데 이미 다 만실이라고 붙어서 받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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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난 알로나 비치 리조트 픽업 예약 - 10인용 벤 15,000원 예약함
대부분의 동남아 비행기가 새벽에 도착하기 때문에 픽업을 미리 예약했다. 아고다를 통해 리조트에 문의(이건 헤난 본사에 문의가 간다)했더니 밤 9시까지만 운영한다는 답변이 왔는데, 예약 사이트에 있던 보홀 이메일 주소(resort.hbl@henann.com)로 다시 보냈더니 1인 200 페소로 예약이 가능했다. 하지만 그 답을 받기 전에 이미 다른 픽업 서비스로 예약을 해버렸다. KKDAY에서 했는데 호텔보다 훨씬 저렴하게 예약해서 기분이가 좋았음. 나중에 체크아웃하고 결제 확인할 때 픽업 취소한 걸 청구해서 이메일로 취소 내용 보낸 걸 다시 확인했었다. 룸차지 등 결제 내역은 꼼꼼히 확인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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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헤난 알로나 리조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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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찍어 어두운 룸 컨디션

 

 

킹 베드라서 잘 때 편하게 잤고, 테라스쪽으로 된 문이 블라인드 역할을 하긴 하는데 빛이 완전 차단되지는 않아서 늦잠은 불가능했다. 스콜이 많이 와서 그런지 방마다 장우산이 2개씩 있어서 편하게 사용했다.
 
헤난 알로나 비치 리조트는 한국리조트에 외국인이 온 것 같은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 한국 사람임- 조식도 한식 분위기 나는 음식이 많아서 어른들도 편히 드실 수 있는 것 같다. 도전하지는 않았지만 신기하게 초콜릿 죽이 있었다. 커피는 첫날은 안 갖다줘서 가져다 마셨는데 직원한테 얘기하면 갖다 준다. 일반 커피와 아이스커피는 무료지만 에스프레소는 별도 비용을 내야해서 물어만 보고 마시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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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안 쪽에 있는 비치와 바다가 보이는 인피티니풀 스타일의 수영장이 하나 더 있다. 여긴 노키즈 존이라 훨씬 편하게 놀 수도 있고, 깊이도 깊었다. 여기 아래 쪽에는 키즈용 풀장도 따로 있다. 첫날 빼고는 계속 구름이 많았어서 덥지 않아서 좋긴 했지만 파란 하늘을 많이 못 봐서 아쉬웠다.
 
나는 바다에는 발만 담궜는데 남편 말로는 소금기가 많은지 다른 바다보다 물에 더 잘 뜬다고 한다. 깊이도 깊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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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난 알로나 비치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를 시작으로 해변을 따라 식당가가 쭉~ 펼쳐진다. 해변쪽으로는 라이브 공연을 하는 바다 식당들이, 도로쪽으로는 편의점과 맥도널드, 마사지샵이 있어서 보홀 어디를 가던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위치라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호텔 안에 있는 크리스티나 식당은 형님네와 우리가 다이빙을 하러 간 동안 부모님이 아이들과 같이 갔었는데 리뷰는 엄청 좋았으나 맛은 그닥이라는 후기를 들었다.
 
1박에 2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에 이 정도 퀄리티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세부에 비해 밤 늦게 다니기에도 훨씬 안전하다고 하고, 물가도 아주 비싼 편은 아니라서 잠깐 쉬는 여행을 하기에는 좋을 듯!

 

🌴필리핀 보홀 헤난 알로나 리조트, 놀거리

🥽 우린 날씨가 안 좋아 갔다가 돌아왔지만 새벽 호핑투어 대신 놀기 좋은 나팔링

보홀 나팔링 오후호핑투어 스노클링/프리다이빙 선셋투어 한국인가이드 수중촬영 등

 

🐢거북이를 볼 수 있는 다이빙 (이번 다이빙에서 4마리 봤음)

[보홀] 다이빙 체험 스킨스쿠버다이빙 한국인 동영상 교육 수중촬영 해양스포츠 자유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