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리솜 포레스트 편의시설 - 들밥애, 마묵 라운지, 편의점

리솜 포레스트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이용해 본 곳 위주의 후기-

 

들밥애

해브나인 스파가 있는 건물에 식당과 놀이시설이 같이 있다. 원래는 모요우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8시 도착하니 주방 마감이 8시라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 옆에 있는 한식집 들밥애로 갔는데 식사는 가능하지만

음식이 나오는데 20분 정도 걸리고 영업이 9시까지인데 괜찮은지를 먼저 물으셨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에 후다닥 먹기로 하고 들어갔다. 단품 메뉴인 제육볶음, 간장게장, 고등어구이 등은 모두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해서 그냥 육전이 포함된 제육볶음(양념, 간장 선택 가능)과 고등어구이 세트를 주문했다.

 

세트 메뉴로 한 상이 차려지는데 반찬도 다양하고 커다란 코다리 한 마리가 같이 나와서 양이 엄청 푸짐했다.

메인 메뉴였던 제육볶음 보다 코다리가 더 맛있던 듯. 제육볶음은 마감시간이라 그런지 뭔가 자투리 고기들로 만든 것처럼 고기 크기가 다 얇고 작았다. 제대로 된 한 덩이 고기를 먹은 기억이 없네.

 

비지찌개를 주는데 청국장도 옆에서 같이 끓여준다. 둘 중에 하나만 있어도 만족스러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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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한쪽엔 반찬을 리필할 수 있는 공간과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다. 보리밥으로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 우린 기본 밥도 양이 많아서 나물 반찬만 가져다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고사리가 있어서 고사리, 콩나물, 무생채만 조금 덜어서 먹었음.

 

반찬과 밥이 양이 많아서 많이 남긴 게 너무 아까웠다.

가격은 62,000원인데 법인 회원 10% 할인 가능!

 

 

마묵 라운지

별장형 숙소인 레스트리에 있는 북카페다. 체크인하는 리셉션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고 빵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첫날 숙소에 도착했을 때 입실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아 있어서 여기서 LP 판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LP 판의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너무 지지직 거렸음.

 

다음 날 늦잠 자는 남편 기다리는 동안 혼자 내려와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었는데 창밖 뷰는 좋았으나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아서 책 읽기에 적합하지는 않았다.

 

빵이 아침 8시와 9시에 나와서 전날 저녁보다 종류는 훨씬 많았다. 셀프 포장 공간에 발뮤다 토스터기도 있어서 포장 빵을 살짝 데워서 방에서 먹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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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편의점은 두 곳이 있는데 해브나인 스파가 있는 메인 건물 편의점은 규모가 꽤 크다. 남편이 애타게 찾던 프로틴 음료도 있고, 레몬이 들어간 하이볼용 얼음잔도 있었다.

레스트리도 편의점이 있긴 한데 크기가 작고,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된다. 무인 운영시간엔 주류는 구매할 수 없다.

 

식당이 일찍 문을 닫기는 하는데 BBQ는 룸서비스로 밤 10시 반까지는 주문 가능했다. 다른 룸서비스 음식 주문 마감은 저녁 8:30까지! 주문하면 로비에 있는 로봇이 갖다 주는 것 같다.

 

그 외에도 오락실, 노래방, 게임존, BBQ,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선데이 브리즈, 피맥바, 셀프 흑백사진관, 키즈카페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어 즐길거리도 많았다. 어디 나가지 않고 하루 종일 숙소에서 지내기에는 너무 좋은 숙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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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우리 방이었던 레스트리 2층 복도에서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너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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