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끈을 세 번 갔는데, 그중 2번은 저녁에 한 번은 점심에 갔었다. 저녁에 갔을 때 두 번 모두 장어 1차, 해산물 2차로 마무리했던 소문 내기 아쉬운 작은 섬소년이지만 이 조합 모르면 또 속상하니까 리뷰 남기기.
1차는 불끈에서 장어로 든든하게! >
[마포] 가족,회사,지인 모임장소 추천 - 불끈 내돈내산
작년 말 검색으로 열심히 찾은 후 벌써 세 번째 방문한 불끈. (세 번다 100% 내돈내산 후기) 너무 만족스러워서 부모님이랑 남편을 꼭 데리고 가보고 싶었는데 구정기념 가족모임으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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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끈 코스가 2시간이기 때문에 7시쯤 만나서 시작하면 2차 하기 딱 좋은 9시-9시 반 사이가 된다. 가급적 불끈에서 추가로 단품을 주문하지 말고 적당히 배를 남겼다가 (장어 술밥까지 다 먹으면 망함. 너무 배부름) 불끈에서 도보 3분 컷인 작은 섬소년으로 가길 추천한다.
대중교통으로 불끈에 갔다면 무조건 보게 되어 있는 작은 섬소년은 밖에서 살짝 보기에도 '저기는 소주각이네'라는 필이 바로 꽂히는 곳이다.
🍶 마포 해산물 전문점 섬소년, 메뉴
1인 1안주 필수이긴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딱 적당량이라 2차로 1인 1안주하는데 가격 면에서 나 양적인 면에서나 전혀 부담이 없었다.
🍶 마포 해산물 전문점 섬소년, 음식
어디 가서 모둠 회 먹으려면 무조건 5만 원 이상은 줘야 하는데 여긴 2만 원대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게 좋았다. 회만 너무 먹어도 물리니까능. 물론 가격만큼 양이 적긴 하지만 뭔가 손해 본다는 느낌의 양은 아니었다.
사진으로 보니 회의 구성이 조금 다르다. 처음 갔을 때는 전복과 멍게가 나왔는데 두 번째는 멍게만 있네. 두 번 방문해서 먹은 안주는 모둠 회, 소라, 석화, 단새우, 꼬막, 가리비, 해물라면이었다. 여긴 시즌 메뉴 위주로 안주가 구성되는 느낌이라 사계절 내리 가도 좋을 것 같은 곳이었다.
처음 갔을 땐 15분 정도 웨이팅을 해서 들어갔었는데 두 번째는 다행히 세 자리가 딱 남아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빨리 나와서 술이 술술 술술 들어가는 곳이라 취객이 많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엔딩 라면은 빠지면 섭섭해서 두 번 갔을 때 둘 다 먹었다. 오래된 양은 냄비에 끓여져 나오는 게 더 매력적! 라면으로 해장도 살짝 하면서 먹고 나오면 대충 11시 정도라 막차도 있어 집에 전철로도 갈 수 있다.
🍶 마포 해산물 전문점 섬소년, 위치
4인석은 1개, 다찌에 7명? 정도 앉을 수 있는데 여름엔 골목에 한두 테이블 야장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곳이다. 마포에 가게 되면 앞으로 2차는 무조건 여기로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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